서론: 세계 반도체 중심지 꿈꾸는 용인, 인프라가 먼저다경기도 용인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수십 개 협력기업이 입주를 예고한 이 대규모 단지는 12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가급 전략사업으로,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그러나 산업단지의 성공은 ‘공장 짓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람과 물류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교통망 확보 없이는 클러스터의 완성도도, 경쟁력도 담보하기 어렵다. 이런 배경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용인 반도체산단을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하며 산업계와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