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등포, 구로, 금천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향후 2만 가구 이상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오래된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로 탈바꿈하며, 서울 주거지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구 신길동, 구로구 고척·개봉동, 금천구 독산동 등 서남권 주요 지역에서 총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길뉴타운, 고척4구역, 독산동 가산디지털단지 주변 재개발 등은 사업성 확보, 주민 동의율 충족, 정비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 상황이다.이번 재개발 사업의 핵심은 노후화된 주거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