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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12

"엔비디아와 함께 뛴다"…LS일렉트릭, AI 시대의 ‘액체냉각 승부수’

서론: AI 대전의 조력자, LS일렉트릭이 뜬다엔비디아가 이끄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붐이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가운데, 그 열기에 새로운 ‘숨은 주자’가 부상하고 있다. 바로 LS일렉트릭이다. 전통적인 전력·자동화 기업으로 알려졌던 이 회사가 최근 AI 인프라 시장, 특히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Liquid Cooling)’ 시스템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주목받고 있다. 고성능 GPU를 중심으로 한 AI 서버는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도 극심한데, 이 열을 잡는 냉각 기술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기반의 서버 확산과 맞물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냉각 기술이 시장에서 조명을 받는 것이다.본론: 액체냉각 장비로 AI 데이터센터 정조준LS일렉트릭은 자회사 ..

데이터센터 ‘게임체인저’ 된 액체냉각…“냉각수 흐르자 GPU 온도 뚝”

서론: 전력 먹는 괴물 GPU, 이제는 ‘물’로 식힌다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이곳의 심장부에는 수천 개의 GPU가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GPU의 연산력이 강력해질수록 발열과 전력소모는 급증하고, 기존 공랭(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이 한계를 돌파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액체냉각’(Liquid Cooling)**이다.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적인 열 제거 성능을 보이며, 이미 구글·메타·엔비디아는 물론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도 채택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론: 공기 대신 액체…GPU는 더 조용하고 차갑게기존 데이터센터는 뜨거운 공기를 냉각팬으로 밀어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고성능 GPU가 수천 대 돌아가는 AI 데이터센..

아마존, 美에 13.6조원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AI 인프라 패권 굳힌다

서론: ‘AI 황금광 시대’ 속 아마존의 초대형 베팅아마존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초대형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다. 2025년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 원) 규모의 AI 특화 데이터센터 단지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인프라 전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이미 북미 최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초대형 투자로 ‘AI 전용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본론: 생성형 AI 붐에 맞춘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확장이번 데이..

세계화의 퇴조, 뉴노멀 시대의 승자는 '헬스케어·IT'

서론: 되돌릴 수 없는 흐름, '탈세계화'의 뉴노멀화팬데믹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세계화의 후퇴, 이른바 '디글로벌라이제이션(de-globalization)'이 이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다. 1990년대 이후 가속화된 세계 무역과 공급망 통합이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인해 급격히 제동이 걸린 것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선진국들은 자국 내 제조업 부활과 첨단산업 리쇼어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변화와 산업 판도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모든 산업이 이 흐름에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관세, 무역장벽,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업종이 존재한다. 그..

“HBM 말고는 없다”…AI 전쟁서 밀려나는 K반도체, ‘한국 패싱’ 현실화

서론: HBM만 빛날 뿐, AI 생태계에서 멀어지는 한국AI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기, 모든 국가와 기업이 차세대 기술 패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중국은 국가 주도로 인재와 인프라를 집중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고성능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 하나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외 영역에선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AI 코리아 패싱’이다. 반도체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 AI 생태계 주도권에서는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본론: HBM이 전부인 현실, 왜 AI는 한국을 지나치는가한국 반도체 산업의 유일한 반짝이는 존재는 ‘HBM’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100..

'반도체처럼 키운다'…삼성이 주목한 차세대 블루오션, 데이터센터 HVAC

서론: 냉방이 곧 경쟁력…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전쟁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량과 함께 급성장하는 산업이 있다. 바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시장이다. AI, 클라우드, 스트리밍, 자율주행까지 모든 첨단 기술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는 이제 단순한 서버 보관소가 아니다. 그 자체가 에너지 괴물이며, 뜨거운 열과의 싸움이 곧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냉난방공조 사업을 '반도체처럼' 키우겠다는 야심 찬 선언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최대 냉난방 기업인 ‘에어웰(Airwell)’을 인수하면서, 단순 가정용 에어컨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용 HVAC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

삼성전자, 유럽 최대 냉난방 공조 기업 2.3조에 인수…‘B2B 산업기기’ 영토 넓힌다

서론: 삼성전자, 이번엔 ‘공조산업’ 삼킨다삼성전자가 유럽 최대의 냉난방공조(HVAC) 기업을 약 2조3000억 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B2B 산업기기 시장에서 또 한 번 전략적 행보를 보였다. 가전·스마트폰·반도체로 대표되는 기존 사업 영역에 이어, 산업용 공조기기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예고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고효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려 있어,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이번에 인수한 기업은 유럽 공조시장 점유율 1위, 냉난방 및 에너지관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유럽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단순한 가정용 에어..

AI가 견인하는 반도체 수요… 日, 원전 재가동 서두르는 이유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데이터 센터, AI 학습·추론 작업은 모두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본 정부가 ‘원자력 발전’ 카드를 다시 꺼내들며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배경은 단순한 에너지 수급 이상의 전략적 판단으로 읽힙니다.현재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력한 탈원전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기조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올해 들어 “안정적이고 저탄소 기반의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전은 필수적”이라고 발언하며, 기존 원전 재가동뿐 아니..

"미개척지 더 넓다"…네이버클라우드, 조용한 진격이 무서운 이유

“클라우드는 끝난 시장 같지만, 사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요즘 IT 업계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조용한 진격이 예사롭지 않다는 말이 나옵니다. 국내에서는 ‘후발주자’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분위기죠. 네이버클라우드는 AWS, MS, 구글 같은 글로벌 공룡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먼저 시장부터 짚어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수십 조 원 규모에 달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중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경쟁은 치열하고, 특히 국내 시장은 이미 AWS가 초기에 진입하면서 상당히 고착화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판을 네이버클라우드는 어떻게 흔들고 있을까요?핵심은 “로컬 최적화”, 그리고 **“B2B 특화 전략”**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

LS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수주 ‘대박’…5년치 주문량 꽉 찼다

LS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HV Transformer) 분야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글로벌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향후 5년간의 생산 물량을 사실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글로벌 전력 인프라 재정비 수요가 겹치면서, 초고압 변압기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이 해외 메이저 전력사와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주목받고 있다.이번 수주는 단순한 단기 호재를 넘어, LS일렉트릭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영업망의 성과가 집약된 결과라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연간 생산량 5배 규모 수주…풀가동 체제로 전환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중동, 동남아, 북미 등 다양한 지역의 전력청 및 민간 전력 인프라 기업들과 초고압 변압기 대형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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