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상장 대신 사모’…하이브 창업자 방시혁의 선택이 던진 파장K-팝 제국 하이브의 수장이자 BTS 신화를 만든 인물로 알려진 방시혁 의장이 최근 투자자들 앞에서 내놓은 발언이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상장은 하지 않겠다”, 그리고 **“지분은 측근이 운용하는 사모펀드(PEF)에 넘기는 게 낫다”**는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재무적 선택을 넘어, 하이브의 향후 지배구조와 사업 전략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공개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대신, 친분 기반의 폐쇄적 투자 구조로 선회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며 투자자 사이에서는 ‘비상장 프레임’ 강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콘텐츠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지배력 유지와 리스크 최소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