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창업 대신 알바 택하는 시대“지금 창업하면 손해만 본다. 차라리 시급이라도 확실한 아르바이트가 낫다.”이제는 자영업 창업이 도전이 아닌 회피 대상이 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자영업 창업 건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임대료 상승, 인건비 부담, 경기침체 등 3중고에 시달리는 현실 속에서, 창업은 더 이상 ‘희망의 출구’가 아닌 불확실한 모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까지 창업을 꺼리고 ‘노동시장 잔류’ 또는 ‘아르바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본론 1: 사라진 창업 열기…역대 최저치의 배경국세청과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사업자등록 건수는 약 88만 건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