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반찬 물가 주춤, 감자값 ‘뚝’ 떨어졌다2025년 6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감자 1kg 평균 가격이 984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낮은 수준으로,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30%가량 저렴하다. 당장 장을 보는 소비자들은 반색하고 있지만, 농가와 유통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가격 불균형을 우려하고 있다. 일시적 가격 하락인지, 구조적 공급 과잉인지를 두고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본론: 감자값 하락, ‘공급 과잉+소비 위축’이 겹쳤다감자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봄 작형의 풍작이다. 올해 3~5월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절하게 분포되면서 주산지인 강원도와 충청북도 일대의 감자 작황이 예년보다 훨씬 좋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