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거대 양당 후보를 비롯해 진보·보수 성향의 무소속 및 군소 정당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자, 실제 본선 구도는 이재명(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간 3파전 양상으로 빠르게 압축되고 있다.◆ 거대 양당 중심에 선 이재명 vs 김문수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기존의 강한 지지층과 정책 브랜드를 앞세워 '경제·민생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강조해 온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의 정책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번 대선에서도 ‘불평등 해소와 복지 확대’를 앞세워 중도층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는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