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같이 경제 공부/■ 뉴스 및 이슈

연고점 돌파한 코스피…“과열 아냐, 연내 3,700선 전망” 증시 기대감 고조

제리비단 2025. 7. 2. 08:19
728x90
반응형
SMALL

서론
코스피가 2025년 상반기 막바지에 접어들며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2,800선을 안정적으로 넘어섰고, 장중 한때 2,850선을 위협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증시 호조와 반도체 업종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지수가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과열 우려가 제기되지만, 주요 증권사와 기관들은 펀더멘털과 수급 모두 우호적이라며 올해 안으로 코스피 3,700선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728x90

본론
최근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주역은 단연 반도체주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폭증 기대가 한국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끌어올리며 시총 상위 종목들의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6월 말 이후 15% 이상 급등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8만원선을 재돌파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국내 증시 랠리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까지 나타나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상승세를 단기 급등으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본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AI 산업 구조적 성장과 미국·중국의 IT 투자 확대가 코스피에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추세적 상승의 초기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3,200에서 3,7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KB증권도 3,500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유입되는 기관 자금과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응형

물론 과열 우려도 일부 존재한다.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고,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경우 글로벌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이 단순한 투기적 수급보다는 실적 개선과 정책 모멘텀에 기반한 구조적 상승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과 글로벌 AI 투자 확산은 향후 1~2년간 꾸준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코스피가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3,000선을 넘어 연내 3,700선까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호황과 AI 수요 증가, 안정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과열 우려에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되, 코스피는 구조적 성장 사이클의 초입에 진입했다며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되, 구조적 호재를 활용한 중장기 투자 전략으로 접근할 시점이라는 조언이다. 결국 올해 하반기 코스피는 글로벌 산업 지형의 변화와 국내 기업 실적에 힘입어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