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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맞춤형 HBM도 하이닉스 천하?…‘AI 메모리 제왕’ 굳히기 들어간 SK하이닉스

제리비단 2025. 6.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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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AI 시대의 열쇠, ‘맞춤형 HBM’ 주도권 경쟁 본격화

생성형 AI가 기술 패권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AI 연산에 최적화된 메모리 반도체 ‘HBM(High Bandwidth Memory)’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차세대 흐름은 **범용 HBM에서 벗어나, 고객 특화 성능을 조정한 ‘맞춤형 HBM(Custom HBM)’**으로 진화 중이다. 이 새로운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선두주자로 치고 나가고 있다. 엔비디아, AMD, 인텔 등 AI칩 제조사들의 수요를 선점하며, 하이닉스는 HBM3E를 넘어 맞춤형 HBM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굳히기 모드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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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하이닉스, ‘맞춤형’ HBM 시장서도 독주 체제 구축 중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3E 제품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HBM 커스터마이징 기술에서도 앞서 나가는 중이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과 개별 응용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HBM3E 및 차세대 HBM4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단순히 대역폭을 높이거나 소비전력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서, AI 알고리즘, 데이터셋 특성, 온도 조건에 맞춘 메모리 최적화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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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GPU나 AI 가속기와 2.5D 이상 패키징으로 집적되기 때문에, 연결성, 발열 제어, 소비전력, 병렬 처리 최적화가 성능을 좌우한다. 하이닉스는 이러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 역량과 생산 기술, 고객 맞춤형 공정관리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는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H100·B100, AMD의 MI300, 구글 TPU 차세대 모델의 주요 HBM 공급사로 포지셔닝돼 있다. HBM3E 기준 시장점유율도 이미 60~70% 이상에 달하며, 마이크론이나 삼성전자는 양산 시점과 수율 문제로 뒤처진 상황이다.


결론: ‘HBM 맞춤형 시대’, 하이닉스 천하 굳히기 가능할까

HBM은 AI 시대의 ‘실탄’이다. GPU의 계산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를 뒷받침할 초고속 메모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렇기에 HBM 시장에서의 주도권은 곧 AI 생태계의 주도권과 직결된다. 지금까지 하이닉스는 기술력과 고객 신뢰, 생산 대응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왔고,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HBM’이라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려 한다.

물론 삼성전자도 HBM3E 양산 돌입과 HBM4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며 반격에 나섰고, 마이크론도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선제적 양산과 고객사 신뢰도에서 하이닉스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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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맞춤형 HBM 시장에서도 하이닉스 천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이닉스는 더 이상 ‘메모리 반도체 2위 기업’이 아닌,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메모리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HBM의 스펙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고객 중심으로 최적화했는가’가 관건이 되는 시대, 하이닉스는 그 답을 가장 먼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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