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밸류업 코리아' 정책, 시장의 시선이 바뀐다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K-밸류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업 정책을 넘어, 국내 증시 구조 개선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일본의 ‘도쿄 프라임 시장 개편’을 벤치마킹해,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보이는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저평가 우량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특히 자사주를 다량 보유한 기업들이 수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과 맞물려 이들 종목이 강한 주가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본론: 수혜주를 고르는 두 가지 키워드 – PBR과 자사주
- PBR 1 미만 기업, ‘정책 수혜 우선주’ 부상
정부는 PBR 1 미만 기업들에게 밸류업 계획 공시를 유도하고 있으며, 공시 기업에는 세제 혜택 및 정책금융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흐름은 구조적으로 저평가된 기업군에 대한 시장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산 가치가 높지만 수익성이 저조하거나, 경영 비효율성으로 인해 시장에서 외면받던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자사주 보유 비중 높은 기업, 주주가치 제고 여력 풍부
자사주는 향후 소각, 배당, 무상증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활용될 수 있다. 자사주가 많을수록 정책 수혜의 실행 수단이 명확하고 빠르다는 의미다. 특히 금융·건설·지주사 중심의 대기업 중 일부는 시가총액 대비 10% 이상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정책 변화의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 일부 기업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난 사례도 이를 방증한다. - 정책 모멘텀 + 자산가치 보유 기업군 주목
예컨대 삼성카드, 롯데지주, 효성 등은 PBR이 0.4~0.7 수준으로 낮고, 자사주 보유 비중도 높은 편이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투자 매력이 공존한다. 건설업종에서는 대림산업(현 DL),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도 유휴 부동산 자산을 다수 보유하면서도 PBR이 0.3대에 머무는 대표적 밸류주로 거론된다. - ‘공시 활성화’가 촉발할 ‘재평가 장세’ 가능성
정부는 K-밸류업에 참여한 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IR을 활성화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내부의 노력만이 아닌, 외부 인식의 전환까지 유도함으로써 시장 전체의 밸류에이션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과거 일본처럼 정책 신뢰도가 확보된다면, 향후 1~2년 내 ‘K밸류지수’ 등 관련 ETF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 구조적 리레이팅, 지금이 기회일 수도
새 정부의 ‘밸류업 코리아’ 전략은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시장 개선 프로젝트다. 저평가된 기업에 주주가치 제고를 강제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이 전략은 그 자체로 기업 체질 개선과 주가 리레이팅의 기반이 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순히 단기 반등 종목이 아닌, 정책 수혜에 맞춰 실질적 변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BR 1 미만 +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은 ‘정부 드라이브 + 실적 안정성 + 환원 여력’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전략 종목이다. 이른바 ‘숨은 진주’들이 정책의 힘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는 지금, 시장은 조용한 밸류 대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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