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2025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확정되면서 월 환산액은 주 40시간 기준 약 206만 원이 된다. 언뜻 보면 최저임금 인상이 저소득 근로자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복지 제도와 얽히면서 ‘일하는 것이 손해’라는 역설적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실업급여가 198만 원까지 올라간 반면, 막상 일자리를 구하면 실수령액은 이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노동시장에선 기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근로 의욕을 떨어뜨리는 복지제도와 임금구조의 충돌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문제다. 취약계층 보호라는 취지와 달리, 정책 간 불균형이 오히려 노동 회피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본론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실업급여 하한액은 하루 71,296원. 주 5일 기준 한 달 22일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