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K배터리, 북미 공략의 새 승부수한국 배터리 산업이 북미 시장을 향해 새로운 전략 카드를 꺼냈습니다. ‘삼성SDI’가 북미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나선 것입니다. LFP는 코발트와 니켈을 쓰지 않아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기존의 삼원계 배터리(NCM)에 집중했던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면서 북미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온 삼성SDI가, 이번엔 LFP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양새입니다.왜 LFP 배터리이고, 왜 북미인가? 그리고 이는 K배터리 산업에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 걸까요?본론: 삼성SDI의 북미 LFP 진출, 전략과 의미삼성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