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내 집 마련 꿈이 ‘지옥 입주’로 바뀌는 현실‘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 불렸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요즘 들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특히 무자격 대행사들이 조합원 모집과 사업 추진을 사실상 좌지우지하면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제대로 된 검증이나 책임 체계 없이 설립된 대행사들이 각종 수수료, 시행 이익을 먼저 챙긴 뒤 문제가 생기면 손을 떼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것. 피해는 고스란히 수천만 원을 선입금한 조합원들이 떠안고 있다.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던 정책의 취지가, 제도 사각지대 속에서 오히려 서민들의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본론: 대행사 전횡에 사업은 표류, 조합원만 속앓이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 서민들이 토지를 공동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