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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이제 금융·건설주에 눈을 돌려야 할 때

제리비단 2025. 5.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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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조용한 변화, 그러나 자산가들에겐 확실한 '기회'

2025년 세제 개편 논의에서 다시 한 번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2천만 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제도가 재정비되면서, 고배당주 투자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기존에는 종합소득세와 합산되면서 최대 49.5%에 달하는 세율이 부과될 수 있었던 배당소득이, 일정 한도 내에서는 **14% 정률 과세로 ‘독립 과세’**된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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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금 외 수익을 고민하는 중장년층, 현금흐름 중심의 자산가들, 절세형 투자처를 찾는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해당 제도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유인으로 작용 중이다. 여기에 배당 매력을 앞세운 금융·건설주가 ‘재평가’ 받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본론: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바꾸는 투자전략의 지도

1. 왜 지금 '배당소득 분리과세'인가?

현재 세법상 배당소득은 2,000만 원 이하일 경우 14%의 분리과세가 가능하고, 초과분은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여당은 한도를 높이거나, 분리과세 대상 기업군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는 단순히 세율 인하의 문제가 아니다. ‘금리 고점기’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절세형 인컴 전략을 열어주는 제도적 기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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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ETF·리츠·공모형 고배당펀드와 같은 배당 간접투자 수단에도 세제혜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개인투자자의 관심은 배당이 확실한 실물기업으로 집중되는 추세다.

2. 금융주: 고배당+낮은 밸류에이션의 쌍끌이

대표적인 고배당 섹터는 단연 금융주다. 은행주들은 이미 배당수익률 5~7%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기 수혜로 실적 안정성까지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은 자사주 매입과 특별배당을 동반하며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금융지주의 경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0.6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어, 주가 리레이팅 여지도 크다. 이러한 구조는 배당을 노리는 ‘절세형 장기 투자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3. 건설·인프라주: 배당 확대와 정책 수혜 동시 노림수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 공공임대 확대,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등으로 건설업종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실적 변동성이 있지만,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인프라 유지보수 기업, 발전회사, 민자사업 중심의 중견 건설주들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 중이다. 이들은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데다, 장기 인프라 사업 계약을 기반으로 ‘배당 방어력’이 강한 종목군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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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익률, 세금, 안정성…세 마리 토끼 잡는 전략

분리과세 적용 시 배당소득에 대한 실효세율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연간 2천만 원 배당소득자 기준으로 종합과세 시 최대 900만 원 넘게 세금이 나올 수 있지만, 분리과세 적용 시 280만 원으로 세부담이 급감한다. 이는 곧 순수익률 증가로 직결되며, 특히 현금흐름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절대적인 차이가 된다.

게다가 예금·채권 대비 높은 수익률, 부동산 대비 높은 유동성, 그리고 주식 중에서도 실적과 자산이 안정적인 대형주 중심 구성이 가능해 ‘불확실한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론: 배당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니다…‘세금까지 계산된’ 필수 전략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단순한 세제 혜택이 아니라, 투자 전략의 전환점이다. 예전엔 배당이 단지 ‘보너스’였다면, 이제는 안정성과 세후 수익률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핵심 투자 기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세제개편 방향이 명확히 ‘장기 투자자 우대, 배당 장려’로 가고 있어, 관련 종목들의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금융·건설주처럼 실적 기반이 탄탄하면서 배당 여력이 충분한 종목군은 지금부터 포지셔닝에 들어가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시대의 대응책은 이제 성장보다 배당, 단기차익보다 절세형 현금흐름이 될 수 있다.

돈이 머무는 곳은 세금이 가벼운 곳이다.
지금 그곳이 바로, 고배당 금융·건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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