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요지경~/■ 스포츠 뉴스

오타니 효과’ 도쿄시리즈, 970억 경제 파급… 야구도 수익도 홈런

mellow7 2025. 3. 18. 11:04
728x90
반응형
SMALL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LA 다저스)의 등장으로 일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도쿄시리즈가 단순한 개막전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낳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일본 내 야구 붐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약 970억 원(1200억 엔)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MLB뿐만 아니라 일본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도쿄시리즈, 야구를 넘어 경제를 흔들다

오타니의 일본 복귀 경기가 포함된 MLB 도쿄시리즈는 이미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일본에서는 오타니의 유니폼과 굿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LA 다저스의 광고 수익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다저스는 일본 기업들과의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외야 광고판 수익만 지난해 대비 1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오타니 관련 관광 상품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내건 여행 패키지가 완판되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근처에서도 일본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오타니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2. ‘오타니노믹스’, 메이저리그와 일본을 살리다

MLB는 오타니 효과 덕분에 관중과 TV 시청률 모두 크게 증가했다. 올 시즌 MLB 관중 수는 7134만 명을 돌파해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8~34세 연령층의 TV 시청률도 평균 12~36% 상승했다. 젊은 팬층 유입에 어려움을 겪던 MLB가 오타니의 활약 덕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한편, 오타니가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하면서 그의 개인 후원 계약 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오타니는 뉴발란스, 포르쉐, 세이코 등 글로벌 브랜드 19곳과 계약을 맺었으며, 그의 개인 광고 수익만 약 **923억 원(7000만 달러)**에 달한다.


3. 오타니의 미래와 일본 야구의 변화

오타니의 경제적 파급력은 그가 속한 다저스를 넘어 일본 야구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한신 타이거즈 우승 당시 기록한 경제 효과(약 872억 엔)**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타니를 중심으로 일본 야구 산업이 새롭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도쿄시리즈는 단순한 MLB 개막전이 아니라, 야구 산업이 얼마나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 오타니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그가 불러올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단순한 야구 선수를 넘어 경제와 스포츠를 융합하는 새로운 아이콘이 되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