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논현동 고급 빌라 62억에 매입…“전액 현금 추정, 재력 과시”
‘근육맨’ 김종국이 이번엔 부동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 놀라운 건 이 매입 대금 전액이 현금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알려진 김종국의 반전 재력에 팬들은 물론 업계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수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달 논현동에 위치한 한 고급 빌라의 펜트하우스 유닛을 매입했다. 해당 빌라는 연예인, 재벌가, 전문직 고소득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용면적 230㎡대 규모에 고급 인테리어, 커뮤니티 시설, 24시간 보안 시스템 등이 갖춰진 곳으로, 최근 실거래가는 60억~65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종국은 별도의 대출이나 담보 설정 없이 단독 명의로 매입했다”며 “계약 과정에서 금융기관 대출 관련 서류가 확인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그동안 티 안 내고 알뜰하게 모았더니 이런 날이 왔구나”, “역시 김종국, 몸도 통장도 튼튼하다”라며 놀라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다. 수십 년째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큰 사치 없이 운동과 방송에 집중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다. 그런 그가 논현동 최고급 빌라를 매입했다는 소식은 “이제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종국은 음악·예능 활동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 광고 출연, 해외 팬미팅 수익 등으로 꾸준히 수입을 쌓아왔다”며 “이번 매입은 단순히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와 프라이버시를 모두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김종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며 수익 창출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유튜브 수익만 해도 억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방송 출연료, 음원 저작권료 등 안정적인 수입원이 더해져 ‘짠돌이’ 이미지를 넘어선 ‘재테크 고수’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번 매입 소식에 부동산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논현동은 강남권 내에서도 한남동, 청담동과 함께 고급 주거지로 꼽히며, 한정된 신규 물량과 우수한 입지로 인해 가격 방어력이 강한 지역이다. 특히 이 빌라는 연예인, 셀럽들이 즐겨 찾는 프라이빗한 환경으로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액 자산가들의 현금 거래 비중이 늘고 있다”며 “김종국의 사례는 강남권 고급 주택 시장의 현금 유동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말했다.
팬들은 김종국의 이번 선택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그의 신중함과 경제적 안목에 감탄하고 있다. 한 팬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이렇게 좋은 집 사는 거 보면 나중에 누군가와 함께할 날도 오길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이제 집도 마련했으니 운동만큼 쉬는 시간도 챙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이번 매입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한 측근은 “종국 씨는 본인의 자산과 생활을 소소하게 공개해왔지만, 큰 소비나 사치는 멀리하는 스타일”이라며 “이번 매입도 조용히, 필요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현재 SBS ‘런닝맨’, JTBC ‘짠당포’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운영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김종국이 앞으로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