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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피규어AI에 카메라모듈 공급…‘휴머노이드 전장기업’으로 도약

제리비단 2025. 6.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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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LG이노텍, 카메라 너머 ‘로봇의 눈’ 시장을 노린다

스마트폰 부품 대표기업으로 알려진 LG이노텍이 AI 휴머노이드 기업 ‘피규어AI(Figure AI)’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미래 전장(戰場)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부품 납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봇 시장, 특히 ‘인간형 AI 로봇’이라는 차세대 디바이스 분야에 본격 진입하며, 카메라모듈 기술을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스마트폰과 차량 중심 시장에서 탈피해, AI와 로봇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의 핵심 부품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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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사람 눈'에 가장 가까운 로봇용 카메라 공급

피규어AI는 미국의 대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으로, 2024년부터 구글, 오픈AI, 아마존 등 빅테크와의 협력 하에 ‘Figure 01’이라는 인간형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로봇은 사람처럼 걷고 말하며, 지능형 판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AI 로봇’으로, 향후 가정, 산업, 물류,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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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이 Figure 01 로봇의 ‘시각 시스템’에 해당하는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해당 모듈은 단순 촬영을 넘어, AI 비전 처리·3D 공간 인식·사물 식별 등 고도화된 영상 정보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특히 인간의 눈처럼 시야각을 확보하면서도 로봇의 운동 알고리즘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구조로, 로봇이 물체를 인지하고 반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이노텍은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1위’ 기업의 입지를 넘어,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비전 시장까지 발을 넓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매출 확대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결론: 로봇이 곧 플랫폼…‘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 본격화

이번 계약은 LG이노텍이 단순 부품 제조사가 아닌, AI·로봇 시대의 핵심 부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은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플랫폼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핵심은 ‘사람처럼 보고 판단하는 능력’, 즉 시각 센서 기술에 있다.

LG이노텍은 이미 전장용 카메라모듈, AR·VR용 광학모듈, LiDAR 센서 등으로 기술 저변을 넓혀왔고, 이번 휴머노이드 카메라 공급은 로봇 영역으로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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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번 공급이 LG이노텍의 구조적 성장 동력 확보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로봇과 AI가 결합한 신시장은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련 부품 산업 역시 급속한 구조 재편이 예상된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는 기계”가 플랫폼이 되는 시대. LG이노텍은 그 중심에서 ‘로봇의 눈’을 제공하며, 부품을 넘어 미래산업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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